북미 월드컵 예선이 한창인 이때 FIFA 국가대표 순위가 갱신되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6월에 22위였으나 8월에 이어 9월에도 23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8월 대비 총점이 0.26 점 하락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2024년 6월 남자축구 세계 순위... 한국 22위, 북한 110위
사실 아시안컵부터 지속적으로 부진한 성적 속에서 그래도 순위를 유지하는게 신기하다.
우리나라와 앞으로 맞붙을 팀들의 순위를 살펴보자.
팔레스타인
9월 첫 매치에서 서울에서 0 대 0으로 비기며 지금 국감까지 이어지는 수모를 안겨준 팔레스타인은 이후 치룬 요르단 전에 3 대 1로 패하며 96위에서 98위로 떨어졌다.
팔레스타인은 11월 19일에 원정경기가 있는데... 꼭 대승하길 바라본다.
오만
한국은 팔레스타인전 충격을 뒤로 하고 오만에 원정 가 전반은 조금 고전했으나 결국 3 : 1로 승리했다.
황희찬이 10분만에 골을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하는듯 했으나 왠지 겨우 20분을 지나며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속절없이 밀리는 경기를 진행하다 80분이 넘어서 2골을 뽑아 3골이나 넣고 승리했음에도 홍명보호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오만은 한국에 뿐 아니라 이라크에도 져(1 : 0 패) 순위가 76위에서 78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라크
한국은 10월에 요르단과 이라크 전을 치룰 예정이다.
그 중 이라크는 이번 3차 예선 그룹에서 한국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팀이다.
현재 순위는 55위다.
한국의 23위에 비교해서 한참 낮아보이겠지만... 불과 6년 전인 2018년 우리나라의 세계 순위가 50위권이었다. 정확히 2018년 9월 현재 55위였다. 그러다 2022년 들어서며 29등으로 20위권에 턱걸이하고 아직 그 박스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일본이 31위에서 무려 16위까지 오르며 우리 자존심을 긁고는 있지만... (우리나라 최고 순위는 17위다)
50위권 국가라고 얕보다가 망신 당하기 쉽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라크는 9월에 오만에 1 : 0으로 이기고 쿠웨이트에는 0 : 0으로 비겼다.
솔직히 이 그룹에서 우리가 이렇게 해메면 안될거 같기는 하다...
요르단
10월 10일 붙게 되는 요르단은 9월에 쿠웨이트에 1 : 1로 비기고 팔레스타인을 3 : 1로 이겼다.
요즘 아시안 국가같 축구 경기가 승패 예측이 정말 힘든거 같다.
요르단은 이라크에 이어 68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하지만 요르단은 5년 전 100위 정도의 위치를 유지하던 팀이었으나(2019년 10월 98위) 올 해 들어 갑자기 70위 벽을 깨고 고공행진 중이다.
팀이 상승세인 만큼 어쩌면 이 그룹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일 수도 있다.
쿠웨이트
쿠웨이트는 원래 이 그룹에서 승점 자판기 역할을 부여받았으나 이변을 만들어내고 있다.
쿠웨이트는 첫 경기에서 요르단에 1 : 1로 비기더니 이라크와도 0 : 0으로 비겼다.
쿠웨이트는 이 그룹에서 유일하게 2계단 상승해서 134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유일한 100위권 국가이며 승점을 무려 2점이나 차지하고 있다.
2024년 9월 2경기씩 치른 현재 한국은 요르단, 이라크와 함께 1승 1무를 마크했으며, 다득점에 밀려 요르단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있다.
2위 안에만 들어도 월드컵에 진출은 할 수 있다지만... 이 팀들 사이에서 1등을 못하면 월드컵 본 게임에서 어찌되겠나... 헛된 의심은 지우고 잘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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