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삼성에서 폴더블 폰 2종을 발표했다.
8월 13일이었나? 이제 한 달이 조금 지났다.
폴더블 폰, 특히 아래 위로 접히는 플립은 처음 나왔을 때도 디자인에 호평이 있었지만
이번엔 특히 환호가 이어진다.
사실 필자도 폰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는 차에 갤럭시S22를 기다릴지, 그냥 플립을 살지 저울질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이번 갤럭시에서 출시한 버즈2와 워치4도 관심이 많다.
그러던 차에 최근 플립 전용 배경화면이 인터넷에 소개되는데 눈을 번쩍 떴다.
아. 이거다!!
왜 사람들이 플립에 열광하는지 알것 같았다.
시작은 플립과 버즈의 케이스였다.
특히 작은 둥그스런 네모 모양의 케이스에 기상천외한 케이스가 출시되었다.
사실 그동안은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의 케이스가 훨씬 높은 재미를 주긴 했는데,
이번에 갤럭시도 그 영역까지 올라선 느낌이 들었다.
그러더니 플립 배경화면이 이어받았다.
갤럭시 플립3가 21세기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된 것이다.
나같은 아재 아지매 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이었다.
상상력은 비단 접히는 안쪽 화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바깥쪽 조금 작은 화면도 충분히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캔버스였다.
젊은 층에겐 레트로 재미를 느끼게 해줄것 같았다.
처음부터 뭔가 재미가있는 폼팩터로 감각적으로 느꼈던거구나... 싶었다.
사람들의 상상력을 건드려주는 재미
그 재미에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릇이 이번에 플립에 담긴것 같다.
그동안 왜 그토록 애플의 아이폰에 열광하는지 궁금했었다.
갤럭시 S 시리즈와 아이폰 시리즈는 사실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어떤 감성적 부분이 구매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참으로 궁금했던 차였다.
역설적으로 이번 갤럭시 플립3와 버즈2 에 대한 젊은이들의 놀이에 그 힌트를 얻은 듯 하다.
소비자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어떤 그룹 구성원들이었던 것이다.
구성원에는 성별이나 나이의 제한이 없었다.
필자도 이 힌트를 살려 뭔가 할 수 있는지 곰곰 고민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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