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9월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이 공개되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벤투호는 벤투 감독이 잘 알거나 이전부터 함께했던 선수를 선발했고
작은 변화도 주었다.
FW 는 황의조, 권창훈에 송민규와 조규성이 발탁되었다.
권창훈은 황의조 밑에 두려는것 같고, 조규성은 첫 발탁이다.
사실 이번에 항간에는 제주의 주민규가 발탁될 것을 기대했었다. 지금 K리그1에서 13골로 라스(14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가 헤매고 있는 중에 주민규만 제몫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원이 아니다.
아무튼 벤투감독은 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을 선택했다.
당장의 성적 보다는 (조규성은 K2에서 현재 3골 3도움을 기록중) 벤투호에서 기대하는 장점을 본것 같다.
MF 부분은 10명을 발탁했는데,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카잔), 황희찬(라이프치히) 등의 유럽파와
남태희(알두하일),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등의 아시아 해외파,
그리고 나상호(서울), 이동경(울산), 강상우(포항) 등의 국내파로 구성되었다.
왼쪽은 손흥민, 오른쪽은 황희찬과 나상호가, 수비형 MF에 정우영과 황인범 정도...
중원 자원이 상당히 많은데 사실 이재성 → 남태희 가 선호되고 나머지는 다 백업이거나 테스트를 위한 발탁으로 보인다.
수비(DF)는 김민재, 권경원, 김영권, 박지수, 정승현, 이용, 홍철, 김문환, 이기제 등이 선발되었다.
홍철, 김영권은 90년생이고 이용은 무려 86년생이다.
수비수는 골키퍼와 함께 나이 먹고도 하는 선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국가대표에 세대교체가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대체자원이 탄생하지 못했다는 의미기도 해서 조금 걱정스럽기는 하다.
골키퍼는 김승규와 조현우, 구성윤이 뽑혔다.
유럽 등 해외파를 제외하면 K리그에서 선발된 자원은 총 26명 중 모두 13명이다. 딱 절반이다.
그런데 그 중 김천상무 출신이 4명이다. 울산(3명), 전북 출신(2명) 보다도 많다.
확실히 상무에는 공 잘차는 선수들이 모이니 그런가 보다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9월 일정은 아래와 같다.
코리아 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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