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리그1 8월까지 순위는 아래와 같다.
대부분의 축구 전문 기자나 관련자들은 대부분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할거 같다.
올 시즌에 승격한 팀인 수원 FC가 3위로 올라있고, 만년 하위팀 인천은 5위에 있다.
더 충격적인건 수원 - 제주 - 서울이 각각 7위 - 8위 - 12위 라는 현상이다.
특히나 서울이 상위권 진입은 커녕 꼴치 탈출 기미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이게 진짜야? 가 절로 나온다.
8월 한 달간 각 팀의 경기 결과를 확인해보자.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홈 4경기 vs 어웨이 2경기를 했는데 제주전(어웨이) 무승부를 빼고 모두 이겨 무려 5승 1무를 기록했다. 2위 전북과 (비록 전북이 2경기 덜 치뤘지만) 무려 7점의 승점 차이가 나는데, 8월의 경기결과도 한 몫을 했다.
2위팀 전북은 8월에 무려 7 경기를 치뤘다.
8월 초에는 AFC 후유증으로 수원FC에 덜미를 잡혔지만 이내 대구에 3대 0으로 승리하며 전렬을 가다듬고
울산과 함께 고공행진 중이다.
전북은 홈 5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고, 어웨이 2 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다.
종합 전적은 7경기 4승 2무 1패.
2021년 8월 K리그1에서 최고의 흥행 팀을 꼽으라면 아마도 수원FC를 꼽을 수 있을거 같다.
대구 이래로 최고의 센세이션이 아닐까 싶다.
수원FC는 8월에 홈 2경기 어웨이 4경기를 치뤘지만, 홈경기장의 수리로 임시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쓰고 있어 27라운드 수원전은 홈경기도 아니고 어웨이경기도 아니고... 그렇다.
수원FC는 홈 2경기를 모두 1대 0으로 승리했고, 어웨이 4경기는 1승 2무 1패로 선방했다.
그 결과가 현재 순위 3위로 귀결되었다고 봐도 되지않을까 싶다.
4위팀 대구를 보자.
대구는 AFC를 다녀와서 22라운드는 홈에서 치뤘지만 이후 3연속 원정경기를 치루는 동안 만신창이가 되었다.
원정 3경기에서 모두 2골씩 내주며 패하더니 광주전(홈)과 인천전(어웨이)도 져서 무려 5연패를 기록했다.
8월 마지막 경기(성남, 홈)에서 예전의 패기 넘치는 경기력을 보이며 3골을 기록하고 승리했는데 향후 경기도 지켜봐야 할것 같다.
아무튼 대구는 8월을 홈 3경기를 1승 1무 1패로, 어웨이 4경기를 4패로 마무리해서 총 1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지금 4위에 있는건 시즌 초반에 벌어놓은 승점 덕분이리라.
다른 팀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일정이 많이 꼬인데 비해 인천은 8월에 5경기만 치뤘다.
홈 3경기는 2승 1무를, 어웨이 2경기는 2패를 기록했는데, 홈vs어웨이 경기의 승률이 작년과 반대인건 인천 팬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라 할만하다.
아무튼 8월 인천은 2승 1무 2패로 이달의 감독상 수상 팀 징크스는 벗어난 느낌이다.
홈 2연승 후 원정경기(울산)에서 3골이나 내준건 아쉬움이 크다.
모기업의 지원이 아쉬운 포항은 올림픽기간 직전 팀의 주축선수를 전북에 내주며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사실 최근 포항은 인천보다도 예산이 적은 팀이다.
그 와중에도 홈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고, 어웨이 4경기는 2무 2패로 무너졌다.
합계 7경기 2승 3무 2패로 현상유지는 했다고 할 수 있다.
정리하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머지 팀은 다음으로 미뤄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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