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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 - 레바논에 1대 0

by 바쁘다바빠 할아버지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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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인 레바논전을 한국이 권창훈의 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라크전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던데다 경기 직전 팀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해 뒤숭숭한 분위기에 비까지 내린 궂은 날씨. 무관중 등 홈 어드밴티지도 별로 기대 못한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와 기쁘고 반가웠지만 경기를 압도하고도 한 골만 나온것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골이 안터지고 승리도 못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선수단에는 단비와도 같은 골이다.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비록 에이스가 빠졌어도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력이 차이나는만큼 경기는 매우 일방적이었다.

레바논은 한국을 맞아 두줄 버스를 세우고 최전방에 공격수 한 두명만 배치하는 극단적 수비전술을 들고나왔다.

거기다가 오늘따라 선방을 거듭하는 레바논 골키퍼때문에 이러다 또 비기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한가지 위안이라면 이라크전보다 슛이 많이 나왔다는것이었다. 골문이 보이면 중거리슛도 과감하게 때리며 수비를 엷게하는 노력을 하는게 좋아보였다. 

사실 아름다운 골이나 우당탕탕 골이나 다 한 골 아닌가. 벤투감독의 속은 잘 모르겠지만 아시아의 한 수 이상 아래 팀에는 아무튼 골을 많이 넣고 이겨야 팬으로서 기쁠거같다.

 

권창훈은 후반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골을 기록했는데, 경기가 벌어진 곳이 수원이라 선수 개인적으로는 더 큰 의미가 있어보였다.

 

아무튼 한국은 두경기에서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얻어냈다. 새벽 이란 vs 이라크전이 끝나면 중간순위가 결정되겠지만 경기가 끝난 지금 당장은 단독 1위다.

 

다음 경기는 10월 7일 시리아전과 12일 이란전이다. 원정경기인 이란전이 최종예선 리그의 분수령이 될거라 생각된다.

 

한국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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