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차트 보는 법 ... 2. 이동평균선

앞 서 주식차트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봉차트 보는 법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이동평균선을 보고자 한다. 이동평균선은 줄여서 이평선이라고도 부른다.

 

먼저 이동평균선이 뭔지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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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은 수학의 이동평균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동평균(移動平均)이란, 측정값 x1, x2, ···가 계속해서 얻어질 때 각 값에서 시작하여 순서대로 일정 개수를 취하여 구한 상가(相加) 평균의 전체를 말한다. 

 

예를 들면 3을 주기로 이동평균을 구하려면 이렇게 계산한다.

 

(x1＋x2＋x3)/3, (x2＋x3＋x4)/3, (x3＋x4＋x5)/3, ···

 

이 이동평균값을 한 선으로 이은 것이 이동평균선이다.

 

이런 수학 공식을 주식에 처음 도입한 것은 1960년대 그랜빌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랜빌을 이동평균선의 아버지라고도 부른다. 그랜빌 8법칙이라는 것도 있다. 내용이 조금 많아 자세한 것은 따로 다뤄야 할 것 같다.

 

매수 4법칙 : 다음의 경우는 매입신호이다.
● 이동평균선이 하락한 뒤 보합이나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고 주가가 이를 뚫고 위로 올라갈 때
●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할 때
●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고 이동평균선을 향해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할 때
●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급속히 하락하다가 이동평균선에 다가갈 때

매도 4법칙 : 다음의 경우는 매도신호이다.
○ 이동평균선이 상승한 후 평행 또는 하락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주가가 이를 뚫고 내려올 때
○ 이동평균선이 계속 하락하고 있을 때 주가가 이를 뚫고 올라갈 때
○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위쪽으로 계속 상승하다가 이동평균선을 뚫지 못하고 다시 하락할 때
○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을 넘어 급등하다가 다시 하락할 기미를 보일 때

 

 

주가 이동평균선은 평균 주가 산출 기준에 따라 5일선, 20일선, 60일선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 200일선, 120일선은 경기사이클과 비슷하게 움직인다고 하여 경기선 이라고 부른다.

60일선은 주식의 대체적인 매도/매수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여 수급선 이라고 부른다.

20일선은 투자자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심리선 이라고 부른다.

5일선, 10일선은 단기매매선 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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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삼성전자의 주단위 주가 차트다. 

 

그림에서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등의 선이 이동평균선, 즉 추세선이다. 

 

이 이동평균선으로 뭘 알 수 있는지 간단하게 복습해보자.

 

 

① 이 그래프에는 5일, 20일, 60일, 120일 등 4개의 이동평균선이 있다. 5일선은 단기, 60선은 중기, 120선은 장기 이동평균선이다.

 

② 영역에서 5일선이 급락하며 20일, 60일선을 차례로 하방 통과했다. 하지만 120일선은 뚫지 못하고 다시 반등했다.

    이 기간동안 20일선은 하락반전했으나 60일선과 120일선은 우상향으로 상승세다.

    5일선이 급락하는 사이 60일선이 120일선을 상방 통과하며 상승세이다.

 

③ 5일선, 20일선이 모두 비슷한 기울기로 우하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5일선이 20일선과 60일선을 모두 하방 통과하여 뚫고 내려가고 있다.

    60일선과 120일선은 계속 일정한 기울기로 우상향 상승세다.

 

 

 

이동평균선에서 단기, 중장기 선을 따로 계산해 그려보니 봉차트보다 확실히 추세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들면, 단기적으로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계속 완만한 상승세라면 매도타임을 조금 늦춰준다던가 하는 기준을 삼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많은 선배들이 우리 주린이를 위해 이런 복잡하고 많은 경우의 수를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다. 

다음엔 이 이동평균선을 바탕으로 하는 용어들을 정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