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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손준호, 수원 FC 품으로

by 바쁘다바빠 할아버지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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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수원FC 공식 입단 → 전북 팬들은 분노

프로축구 수원FC는 14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익히 알려진 사실대로, 중국 슈퍼리그 산둥에 진출한 손준호는 2023년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는 도중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연행됐다. 구금된 상태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는 어려운 시간이 이어졌다. 10개월여 동안 구금된 후 지난 3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준호는 한국에 돌아온 후 그동안 K리그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고 아마추어 리그인 K5리그 소속 건융FC에 입단해 올여름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잡았다.

그랬던 손준호가 올 시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에 합류함으로써 새로운 기적을 함께 쓸 준비를 마쳤다. “좋은 기억을 함께한 선수들이 있는 수원FC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는 손준호는 “팀 분위기가 좋은 수원FC에서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전북의 손준호 영입 포기

본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준호가 전북에 재영입되리라 얘상했었다.

건융FC에서 뛸 당시에도 전북 훈련복을 입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고, K리그1 복귀에도 전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도 했으며, 전북도 그의 재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현대 본사의 법무팀에서 혹시 손준호가 중국에서 범법행위를 했을 가능성을 두고 이견을 보였고, 이 때문에 협상결렬이 아니라 그냥 영입을 철회한 것은 아닌지 의심의 목소리가 있다. 이 때, 수원FC가 빠르게 접근해 손준호를 품은 것으로 전해진다. 손준호와 수원FC의 협상은 단지 2시간만에 끝났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손준호의 수원FC 이적이 확정되자 전북 팬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다. 손준호의 복귀를 기다렸던 만큼 구단을 향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감독 부재를 오래 겪으며 현재 K1 10위에 랭크되고 있는 전북이 전북맨이나 다름 없던 손준호의 영입도 실패(? 포기?)하자 분노가 탱천한 모습니다.

 

이와 반대로, 현재 수원삼성의 부재로 축구 명가 수원성의 주인으로 등극한 수원FC의 K리그 하반기에 역동할 큰 힘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수원 삼성이 K2에서도 연패로 죽을 쑤고 있는 반면, 수원FC는 K1에서 현재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손흥민, 김진수 등과 같은 92년생 손준호가 중국에서의 아픈 기억을 잊고 피치에서 활약하기를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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