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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일요일 이낙연 전 대표와 미팅을 하고 나서 오늘 10월 26일에는 문재인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통령과 만나는 것을 조심했던 청와대는 선관위에 해석을 물은 후 이 후보와의 만남을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만남의 자리에서 후보 선정 축하인사와 당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인데 대해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단순한 인사말만 오간것은 아닌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중립 정책과 같은 현 정부와 다음 정부에 걸쳐있는 정책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문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들어 본인이 하고 싶던 얘기가 그 안에 다 들어있더라며 문 대통령을 한껏 추켜세우고 예전 자신이 문 대통령에 모질게 했던 말들을 사과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그 마음이 이해가 되느냐"며 농으로 받아 넘겼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받았다.
한 편, 야권에서는 비난의 화살이 작렬했다.
윤석렬 후보는 "문재명"이라고 일갈하며 이재명 후보의 비위를 문 대통령이 병풍서기를 해준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논지는 일부 언론사에서도 동일하게 주장했지만, 청와대에서도 논란을 의식해서 논제 자체를 덕담에 중점을 둔 인상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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